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
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
언제부턴가 급격하게
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
조명이 꺼진 세트장에
혼자 남겨진 나는
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
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
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
나왔는지조차 모르게
끝났는지조차 모르게
그냥 그립고 허무한게 아니고
이 모든 게 드라마 같다는 거
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
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
언제부턴가 급격하게
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
조명이 꺼진 세트장에
혼자 남겨진 나는
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
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
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
나왔는지조차 모르게
끝났는지조차 모르게
그냥 그립고 허무한게 아니고
이 모든 게 드라마 같다는 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