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 북

오ㅐ ㄴㅏ는 ㄴㅓ를 ㅅㅏ랑ㅎㅏ는ㄱㅏ

Sarah *^^γ 2023. 6. 13. 23:21

알랭 드 보통의 '불안'을 읽고
통찰력과 논리가 맘에 들어
그의 대표 저서를 구매했다.

2007년 발매된 만큼
무릎을 치게 하는 절묘한 통찰력은 없었다.

개인적인 생각이지만
발매일이 오래될수록 그런 것 같다.
통찰력도 은근한 유행이 있는지도 모르겠다.
또는
발매일 이후 오랜 시간동안 독자들의 사고가 발전되니
더 예리한 통찰력과 시사점이 요구될지도. .
(카네기 인간관계론도 당시에는 센세이션한 가이드였다.
지금은 교과서?같은 느낌..)

1. 연애세포가 다 죽어서 많은 감흥을 갖긴 어려웠다.
2. 사랑도 우정과 비슷하다고 나온다. 찌찌뽕
3. 마음의 평안과 감정의 안정, 나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며 솔직하고 살아야 한다. 열정은 좋지만 풍파의 격정은 삶을 피폐화한다.
4.  사랑이 아프고 괴로워도 다시 시작하게 된댄다.  그런가..지금은 남 얘기니까...그저 유전자의 지침이라 그런게 아니겠는가. . 그래도 사랑받고 사랑하며 연애하던 때가 그립다.
5. 책을 보며 스르르 잠드는 걸 좋아한다. 그런데 클로이가 윌과의 일을 고백할 때 잠이 확 깨버렸다. 실수는 할 수 있어도 실수?를 지속하기로 결심한 것은 나쁜 것이다. 나쁜 뇬
6. 자살을 결심할 만큼 실연에 괴로워도 복수하지 않고, 광분하지 않았던 주인공. 그리고 윌의 전화를 받으며 클로이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며 객관화를 잃지 않는다. 난놈일세